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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 Overview in Games
7.1 Avg. User score
User Score Distribution
positive
18 (36%)
mixed
31 (62%)
negative
1 (2%)
Highest User Score
Lowest User Score

Games Scores

Oct 13, 2025
Once Human
5
User S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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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3, 2025
#원스휴먼 ★★☆ (5+) 무료 잡탕겜이라는 것만으로 플레이 가치는 있음. 물론 파고들 요소가 애매하고 깊이가 얕으므로 친구랑 멀티플레이하면 재밌는 흔한 멀티게임임.
PC
Oct 13, 2025
Need for Speed Heat
6
User S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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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3, 2025
#니드 포 스피드 히트 ★★★ (6) 캐주얼한 레이싱게임 평작. 어차피 차스퍼거라면 그란투리스모나 포르자를 할 테니 딱히 단점은 없음.
PlayStation 4
Oct 5, 2025
To the Moon
6
User S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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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5, 2025
#투 더 문 ★★★ (6+) 투 더 문은 임종 직전 할아방탱이 존의, 달로 보내 달라는 소원을 존의 심리 상에서 이뤄주기 위해 고용된 에바&닐로서 진행하는 그래픽 어드벤처이다. 슬픈 것은, 그게 전부다. 그래픽 어드벤처의 반복적이고 지루한 게임플레이는 흔히 보이는 일이지만, 되도 않는 뒤집기 놀이와, 스토리 전개에 대한 암시'만'을 보여주는 기억의 파편 찾기는, 그와는 격이 다르다. '아, 지금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이 퍼즐을 풀어야겠구나.'가 아닌, '아, 제작사가 게임플레이에는 투자를 하고 싶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투 더 문의 스토리는 꽤나 감동적이지만, 이 지루한 게임플레이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 이 작품이 중편 길이의 활자나 만화의 양식을 띠었다면 6점보다는 나은 점수를 주었을 것이다.
PC
Oct 4, 2025
The Outer Worlds
4
User S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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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4, 2025
#아우터 월드 ★★ (4/10) 아우터 월드는 뉴 베가스의 살가죽 속에 비둘기 다짐육을 채워 튀긴 불량식품같다. 몰입성을 비롯한 모든 측면에서 열등하다.아우터 월드를 오픈월드 RPG라 일컫기엔 탐험할 것도 없으면서 좁아터진 맵과 작은 볼륨이 문제가 된다. 유사한 게임을 많이 즐긴 플레이어라면 본편 기준 맵을 구석구석 핥아도 20시간이 채 되지 않는 플레이타임은 어색할 것이다.액션 어드벤처로서는 어떠냐고 하면, 특색없는 배경과 연출이 문제가 된다. 아우터 월드의 배경은 노맨즈스카이의 절차적 생성 디자인과 다를 바가 없다. 평면적이고 매력없는 스토리와 캐릭터들은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전혀 흡입력이 없다.그 중에서도 가장 나쁜 요소는 단연코 전투이다. 불쾌할 만큼 멍청한 전투 인공지능과 몇 미터 이동했다고 대뜸 전투에서 벗어나며 풀피를 회복, 돌 굴러가유를 시전하는 적들은 전투를 형편없게 만드는 주 원인이다.주제의식마저 진부하고 천박한 아우터 월드는 실망스럽고 불만족스러운 경험이다. 다른 이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후속작에선 기술력과 경험 모두 진전을 이뤄내길 바란다.
PlayStation 4
Oct 4, 2025
Deep Rock Galactic
7
User Score
PresdeLaika
Oct 4, 2025
#Deep Rock Galactic ★★★☆ (7.0) 웰메이드 협동게임. 재미있으나, 딥 락 갤럭틱 특유의 폴리곤 그래픽은 상당히 멀미를 유발함.
PC
Oct 4, 2025
XCOM: Enemy Unknown
7
User S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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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4, 2025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 (7+) 너네는 턴제전략 함부로 하지마라..지인분 돌아가심...평소 철인삼종 대회도 완주하시고 헬스도 꾸준히 하시던 지인분... 같이 시골 내려갔다가 밭에서 엑스컴 발견함...재밌다면서 만지려고 하시길래 다들 말리는데 괜찮다면서 만짐....그렇게 눈앞에서 돌아가셨다....순식간에 잡아채서 땅속으로 끌고감........외마디 비명만 남긴 채 그렇게 땅 속 깊은 곳으로 사라지셨다..아직도 안잊혀짐...그 뒤로 절대 턴제전략 봐도 안건드림
PC
Oct 4, 2025
Postal 2
6
User S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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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4, 2025
#포스탈 2 ★★★ (6.0) 행인한테 총 쏘고, 무단침입해서 총쏘고, 불지르면서 총쏘고, 훔치면서 총쏘고, 성@기노출하면서 총쏘고, 골@든@플하면서 총쏘고, 그게 전부.
PC
Oct 4, 2025
Slay The Princess - The Pristine Cut
6
User S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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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4, 2025
#슬레이 더 프린세스 ★★★ (6+) 비주얼 노벨 수작.뛰어난 연출과 스토리가 만드는 분위기는 굉장하다.리플레이 가치가 중요한 게임임에도 반복적인 플레이를 하기엔 지치는 게임이다. 큰 주제를 중심으로 보면 직관적이지만, 여러 루트를 타다 보면 스토리가 난잡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매력적이지만 보완할 부분이 몇 가지 보인다.
PlayStation 5
Oct 4, 2025
Far Cry 3
7
User Score
PresdeLaika
Oct 4, 2025
#파크라이3 ★★★☆ (7+) 캐주얼 액션어드벤처으로서는 금자탑을 세움.그 자체로는 흠잡을 데 없는 게임이지만, 이 게임에서 모범이 될 부분을 뜯어보자면 하나씩 다 애매함.
PC
Jun 3, 2025
Fallout 4
7
User Score
PresdeLaika
Jun 3, 2025
#폴아웃4 ★★★☆ (7+) 폴아웃 4는 좋은 오픈월드 게임이다. 그러나 베데스다는 끔찍한 4개의 대화 선택지 고정 등으로 대체 불가능한 그들만의 스타일인 세계 자체에 대한 몰입성를 퇴색시켰고, 서사와 대화를 개선하고 서양RPG 특유의 자유로운 전투를 되찾지 않으면 폴아웃 시리즈는 명확한 정체성 없는 캐주얼 오픈월드 게임으로 전락할 것이다.
PlayStation 4
Oct 4, 2025
Rise of the Tomb Raider
6
User Score
PresdeLaika
Oct 4, 2025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 (6+) '한 번 해볼만한'으로 정의되는 (오픈월드를 표방함에도 불구하고)선형적 액션 어드벤처. 전작의 아쉬운 부분에서 모두 발전을 거뒀다.
Xbox One
Oct 4, 2025
Devil May Cry 5
6
User Score
PresdeLaika
Oct 4, 2025
#데빌 메이 크라이 5(PC) ★★★ (6+) 데메크는 PC게임이 아니라 콘솔게임이니까 제발 콘솔로 하기를 추천한다. 콘솔판은 개맛있다.
PC
Jun 3, 2025
Fallout 3
6
User Score
PresdeLaika
Jun 3, 2025
#폴아웃 3 ★★★ (6.0) 폴아웃 시리즈의 팬들을 위한 작품도, 캐주얼 게이머를 위한 작품도 아니다.베데스다의 흥미로운 유기체적 오픈월드로도 커버할 수 없을 만큼 반복되는 던전, 극적이지만 흥미롭지 않은 전투들은 이 게임이 매력적이면서 동시에 흡입력 없게 만드는 주범이다. 수도 황무지의 더럽게 많고 복잡하며, 게임 진행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지하철을 돌아다니다 보면 토드 하워드 할애비가 와도 눅진한 권태에 잠식되리라. 베데스다는 차라리 지하철의 특성을 살려 지하철로 대피한 생존자들의 잔해와 도시를 더 추가했어야 한다.물론 그 외의 거의 모든 부분이 장점이라고 할 만큼 게임의 상호작용, 폐허 도시의 분위기와 재치있지만 작품을 해치지 않는 블랙 유머, 서사의 안팎으로 드러나는 주제의식이 모두 훌륭하다.베데스다는 이 게임에 많은 것을 넣으려 했으나, 플레이어에게 남는 것은 별로 없다. 다른 사람에겐 추천할 수 없다.
Xbox 360
Oct 4, 2025
No Man's Sky
6
User Score
PresdeLaika
Oct 4, 2025
#노맨즈스카이 ★★★ (6+) 노맨즈스카이는 우주 탐험 게임이다.전투 시스템은 어중간하고, 스토리는 실존적이지만 직관적이지 못하다. 기지 건설은 여느 게임이 그렇듯 하는 사람만 하며, 멀티플레이를 하자니 이런 게임을 하는 친구를 모으긴 어렵고, 게임 안에서 찾기도 힘들다.이런 국소적 '애매함'이 판치는 와중에도 이 게임의 본질은 우주 탐험이고, 사소한 결함이 그 본질을 해치지 않는다.우주 탐험 게임이라고 함은, 다양한 항성계, 다양한 행성, 다양한 생물군계를 탐험하며 새로운 동식물과 광물을 발견하고, 자원을 탐색하며 부품, 장비, 차량, 함선을 찾고 강화하며, 외계인과 교류하고 교역도, 밀수도, 해적질도 하는 모든 과정이(강렬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이루어질 무한한 세계를 제공하여 플레이어로 하여금 여행자의 운명을 충실히 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노맨즈스카이는, 이에 동의한다면, 우주 탐험이라는 하나의 본질에 '완벽히' 충실하다.극적이라고 표현하기 미안할 정도의 텅 빈 우주에서 리플레이 가치를 찾지 못한 플레이어에게조차도 시즌제 원정 시스템과 기이하다고 표현할 만큼 꾸준한 대형 업데이트는 그들을 다시 한번 이 게임으로 끌어들일 만 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몽환적이고 추상적인 경험을 통한 미학적 숭고를 제공한다는 점이 다른 예술 형식에서는 물론이고. 게임에서조차 독보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바, 절차적 생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무한한 우주의 탐험을 실현함을 칭송하며 노맨즈스카이에는 ★★★ 6점을 매긴다.
PlayStation 4
Oct 4, 2025
Persona 3 Reload
7
User Score
PresdeLaika
Oct 4, 2025
#페르소나3리로드 ★★★☆ (7.0) 페르소나 3의 리메이크인 페르소나 3 리로드는 역시 매력적인 JRPG였으나, JRPG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한 작품이었다.감각적인 연출은 이 게임에서 아주 뚜렷한 강점이다. 특유의 작화로 빚은 매력적인 캐릭터들과의 커뮤니티 활동으로 각 캐릭터들의 스토리가 진행되는 전개는 그 자체로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전투 시스템에도 영향을 주어 짜임새가 아주 좋다. 전체적인 플롯 역시, 조금 뻔할지언정 작중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주제의식과 정합적이고 결함이 없다.하지만, 이 게임에서 역시 전투를 논하지 않을 수 없는데, 매달 발생하는 이벤트 전투와 보스전은 흠잡을 데 없이 재미있다. 반면 수십 층 동안 반복되는 배경, 반복되는 몹밖에 없는 타르타로스는 그저 숙제처럼 여겨진다.개인적으로는 '대심연의 그림자' 와 같은 체력돼지 개초딩몹을 줄이고 속성 내성이 전투 중 변화하는 등 특수 기믹과 상태 이상의 비중이 더 높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이전 게임의 리메이크작인 만큼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페르소나3 리로드는 턴제 전략 게임으로서는 문제가 많다. 나는 최고난이도로 플레이한 것을 후회한다. 100시간 플레이타임의 대부분은 타르타로스에서 보냈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에 이 글을 읽는다면 전투는 쉬움 난이도로 적당히 넘기길 바란다.턴제 전략으로서는 아쉽지만, 울림있는 서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과의 커뮤니티로 진행되는 개별 스토리의 적절한 융합으로 달콤씁쓸하고 풍족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바, 페르소나 3 리로드에는 ★★★☆ 7점을 매긴다.
PlayStation 5
Jun 3, 2025
The Elder Scrolls V: Skyrim
8
User Score
PresdeLaika
Jun 3, 2025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 (8.0) [에센셜] 스카이림의 자유도와 상호작용이 이끌어내는 압도적 몰입성은 모로윈드 - 오블리비언 - 스카이림에 걸쳐 고전적 서양 RPG가 현대화했다고 말하기에 손색이 없다.오블리비언의 불필요한 잔가지를 쳐내고 세계에 대한 몰입성을 극대화한 스카이림에서 탐험하는 재미는 절정에 이르렀다. 별 거 없어보이는 동네 땅굴에도 얽히고 섥혀 있는 사이드 스토리들의 끝없는 향연은 직설적으로 드러날 때에도 플레이 경험을 다채롭게 만들지만, 소품과 활자를 통해 제시할 때 비로소 연극적이나 비유적으로 만개한다. 뿐만 아니라 2016년 리메이크작임을 감안하면 심히 덜떨어진 그래픽임에도 그것이 묘사하는 스카이림 땅은 그럴듯함을 넘어서 황홀하다. 세계에 반영되는 합리적 상호작용 역시 온전히 확인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카이림의 서사는 '그들만의 리그'로 느껴진다. 베데스다다운 얄팍한 시나리오이다. 또한 세라나의 못생김은 던가드의 스토리를 정당화할 수 없게 만든다. 리텍으로 개연성을 되찾자.
Xbox 360
Jun 3, 2025
The Elder Scrolls IV: Oblivion
8
User Score
PresdeLaika
Jun 3, 2025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 (8.0) 오블리비언의 인상적 환경과 풍부한 NPC 상호작용은 베데스다가 고전적 서양 RPG를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모로윈드 - 오블리비언 - 스카이림의 구도를 거부하고 자신의 대에서 끝내겠다는 구체적 다짐이다.하나같이 얄팍했던 베데스다 서사들 중 우수한 서사, 스카이림의 (긴 쿨타임으로 인해 전투를 스킵하는 데에나 간간이 쓰이는)용언 격에 해당해 오히려 전투를 더 다채롭게 만드는 마법 시스템, 오래됐지만 탈인상파 회화처럼 개성적인 그래픽은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려 애쓰는 스카이림보다 오블리비언의 화려함이 더 매력적이라고 설득한다.그러나 탐험하는 재미는 모로윈드, 오블리비언, 스카이림 셋 중 가장 떨어져 오블리비언에는 8점을 매기지 않을 수 없다.
Xbox 360
Oct 3, 2025
Disco Elysium: The Final Cut
8
User Score
PresdeLaika
Oct 3, 2025
#디스코 엘리시움 ★★★★ (8+) [에센셜] 디스코 엘리시움은 독보적이라는 표현도 부족하다. 플레이 후, 다른 어드벤처와 RPG 게임들의 평점을 2점씩 깎고 싶었다.디스코 엘리시움은 텍스트가 주를 이루는 CRPG이다. 이때 CRPG는(현('25) 문화예술계에서 AI가 충분히 활용되는 사례는 AI챗 정도로 국한됨을 감안하면) 플레이어의 모든 생각을 선반영하여 담을 순 없는 노릇이니, 현상에 대한 반응 선택지가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핵심적 결함이다. 뿐만 아니라 디스코 엘리시움은 정치 논쟁의 비중이 커, 이 결함이 매우 두드러진다.이에 대한 디스코 엘리시움의 해결책은 다른 RPG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해당 선택지에 기인하여 발생했다고 수용 가능한 결과를 명확히 제시하는 것, 즉 게임이라는 매체의 상호작용성을 플레이어 눈앞에 들이밀어 한정된 선택지로 인한 불만을 가려버리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디스코 엘리시움의 탁월함은, 주인공의 분열된 정신 영역과의 내적 대화이다.이는 오직 주인공의 성격을 구체화하기 위하여서만 존재하는 스킬과 생각 캐비닛의 뒷받침과 함께 주인공의 성격을 형성하는 게임플레이의 재미를 만들어내며, 능동적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착각 아래 플레이어는 한정적 선택지에 대한 불만을-막는다기보단-축적하지 못하게 된다. 이는 타 CRPG에 비해 더 높은 차원의 몰입성을 갖추게 만드는, 디스코 엘리시움의 굉장히 영리한 기술이다. RPG의 근본적 결함을 거대과학기술의 실험적이고 어색한 투입으로 메꾸려 하기보다, 상호작용성의 손이 미처 가려주지 못하는 틈새에 독창적인 심리 시스템을 기워 넣은 디스코 엘리시움의 시도는, 모방하기도 쉽지 않은 작업이리라.앰비언트 포스트락 사운드트랙과 표현주의 아트 스타일은 심리 시스템과 완벽히 맞물려 몰락한 마을 마르티네즈의 싸늘하고 척박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체코-헝가리-폴란드의 구 공산권 문학이 떠오르는 '종말론적' 분위기는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나는 이런 작품들을 매우 사랑한다.디스코 엘리시움을 플레이하며 캐릭터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게임플레이는 재미있고, 텍스트의 나열이 중심임에도, 특히 후반부의 전투 장면에선 식은땀을 흘리며 선택지를 눌렀다. 스토리의 몇몇 급전개와 허점은 심리극적 문법 아래 정당화된다. 굳이 흠을 잡자면 창백이나 거대 벌레(미확인동물학은 나쁘지 않았다. 게임 내의 직접적 등장이, 그것도 모든 실마리가 풀리는 '하필' 그 장면에 등장한 게 문제다.)와 같은 초자연적 존재들이 이 게임의 분위기를 해치는 요소였다.이렇듯 디스코 엘리시움은 RPG로서 완벽하지만, 게임으로서 완벽하다고는 말하지 않겠다. 디스코 엘리시움의 만듦새를 논하는 게 아니다. 탄탄한 텍스트 설계가 어떤 선택에도 플레이어의 몰입성을 지켜주지만, 클릭, 텍스트, 주사위로 진행되는 게임플레이는 여전히 플레이어가 능동적이라고 '착각'하게 하는 수동적 게임플레이이다. 텍스트의 스킬 체크를 통과하기 위해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것은 고작 옷을 갈아입는 등의 버프와 스킬 투자밖에 없다. 디스코 엘리시움의 단순한 게임플레이는 게임의 자율성을 충분히 보장하지 못한다. 디스코 엘리시움은 걸작이지만, 영화로 제작되었어도, 소설이나 희곡으로 쓰였어도 완전히 동일한 작품이었을 것이다.
PlayStation 5
Oct 3, 2025
Portal
8
User Score
PresdeLaika
Oct 3, 2025
#포탈 ★★★★ (8+) 독보적인 퍼즐 플랫포머 걸작. 내가 게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때 즐겨 사용하는 수식어들; 합리적, 능동적, 수렴과 같은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 중 하나임.
PC
Jun 3, 2025
BioShock
8
User Score
PresdeLaika
Jun 3, 2025
#바이오쇼크 ★★★★ (8+) 모든 면에서 우수한 게임의 고전 중의 고전.바이오쇼크의 가장 두드러지는 장점은 매력적으로 잘 짜인 디자인과 연출이나, 그것이 전투와 서사와 잘 어우러지는 것이 가장 칭송할 만한 점이다. 바이오쇼크의 '어우러짐'은 흔한 게임과는 차원이 다르다. 장엄한 해저 도시와 풍성한 전투와 함께 제시되는 현혹적 스토리는 모두 플레이어를 압도하고 동시에 사로잡는 몰입감에 수렴한다. 바이오쇼크의 정교한 조직은 숨멎을 만큼 몰입적인 게임플레이를 빚어낸다.흡입력 있는 서사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쇼크의 주제의식은 흔히 평가되는 것과는 달리 투박하다고 말할 수 있는데, 우파 자유지상주의나 안캡을 정당하게 비판한다기에는 그 핵심적 결함인 소유의 철학적 모순과 해소되지 않는 정보 불균형의 축적으로 마비되는 시장경제가 아니라, 단순히 어떤 사회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빈부격차와 내전이 랩처의 멸망 원인이기 때문이다. 결국 바이오쇼크가 정당하게 비판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앤드류 라이언 개인의, 자유에 대한 편협한 시각에 불과하다.
Xbox 360
Oct 3, 2025
SANABI
8
User Score
PresdeLaika
Oct 3, 2025
#산나비 ★★★★ (8+) 시각적 연출이 화려하면서도 아주 과하지는 않아 스토리 전개에 잘 녹아들고, 사이버펑크 디자인이 아주 매력적임. 개인적으로는 스토리보다도 시원시원하고 스타일리쉬한 액션 플랫포머 플레이가 더욱 좋았음.
PC
Jun 3, 2025
OneShot
7
User Score
PresdeLaika
Jun 3, 2025
#원샷 ★★★☆ (7+) 그래픽 어드벤처 걸작. 미학적으로 위험한 포스트모더니즘의 문법을, 게임이라는 장르 중에서 한 손에 꼽을 만큼 탁월하게 사용함. 제4의 벽을 깨는 연출이 모두 스토리를 보조하는 역할로 수렴한다는 점이 훌륭함.
PC
Jun 3, 2025
Portal 2
10
User Score
PresdeLaika
Jun 3, 2025
#포탈2 ★★★★★ (10.0) [에센셜] 포탈2는 흠없는 연출과 매력적인 스토리가 만들어내는 흡입력 있는 서사와 숭고한 분위기, 일관적이지만 일률적이지 않은 주제를 자랑하는 반박의 여지가 없는 명작 게임이다.이를 뒷받침하여 정당화하는 것은 포탈을 승계한 창의적인 도구와 우수한 레벨 디자인이다. 레벨 디자인은-퍼즐 외의 장르에서도 마찬가지로-복잡하고 막막하게 여겨질지언정, 게임의 합리성을 훼손하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수능 미적분 30번은 어려울지언정 수학 교육과정에서 명백히 배운 개념들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합리적 해결 과정을 거치므로 바람직하다. 반면 과학탐구의 경우는 말도 안 되는, 의미없는 논리 퍼즐들을 극도로 짧은 시간 안에 푸는 비합리적 상황을 제시하고, 수험생에게 회의감을 안겨 준다. 이러한 레벨 디자인의 측면에서 포탈2는 모든 게임 개발자의 귀감이 될, '납득할 만' 하고 합리적인 레벨 디자인이 게임을 완성시키는 핵심이다.포탈2는 직관적으로 우수하며, 게임에 대하여 명작의 기준으로 존재할 수 있는, 실질적으로 유일한 작품이다
Xbox 360
Oct 3, 2025
Assassin's Creed Odyssey
8
User Score
PresdeLaika
Oct 3, 2025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 (8.0) [에센셜]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는 절충적인 웰메이드 오픈월드 게임. 말 그대로 RPG 깔짝, 오픈월드 깔짝, 잠입액션 깔짝이다. 새 게임+를 할 생각이 없다면 그 중 어느 요소도 부족함 없고, 해전도 반복되면 금세 지루함을 느끼겠지만, 바다에 나갈 일 있을때 한번씩 하면 재밌다.그리스-영웅적이지는 않으나 서사는 게임에 잘 녹아들어있다.이 게임의 최대 강점이라고 함은 역시 소크라테스, 헤로도토스, 페리클레스, 히포크라테스 등 인류 영향력에서 손에 꼽는 역사적 인물들과 살을 부대끼며 찬란한 고대 그리스를 만끽하는 독보적인 플레이 경험이다. 아크로폴리스 정상에서 아름다운 아테네를 내려다보면서 싸지 않으면 마땅히 불감증이라 할 수 있다.그런 만큼 어린 시절 플라톤 전집과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읽은 고대 그리스 애호가라면, 뜬금없이 옛적 죽은 피타고라스 부활시키는 얼탱이 없는 스토리의 DLC는 사지 말고 본편만 사길 추천한다. 판타지 게임이라도 그렇지 몰입이 깨진다.위대한 고대 문명 그리스를 기리며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에는 ★★★★ 8점을 매긴다.
PlayStation 4
Oct 3, 2025
Don't Starve
6
User Score
PresdeLaika
Oct 3, 2025
#굶지마 ★★★ (6.0) 웰메이드 생존게임이지만, DLC가 없다면 아쉽고, 있다 하더라도 초반은 할 게 더럽게 많아서 기계적이고 스트레스 받는(죽음의 위협이 너무나도 다방면으로 드리우는 게임의 구조는 이를 더욱 부각시킴) 노동의 반복, 후반은 지루해진다는 생존게임의 한계가 너무나도 두드러짐.더 잘 뽑힌 작품인 투게더가 사후지원이 잘 되므로 굳이 싱글을 할 이유는 없음.
PlayStation 4
Oct 3, 2025
Spelunky 2
7
User Score
PresdeLaika
Oct 3, 2025
#스펠렁키2 ★★★☆ (7+) 쉽지 않은 게임 ㅇㅅㅇ;;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죽음은 플레이어가 수용 가능하다. 억까겜이라는 흔한 비판과는 달리 스펠렁키2는 게임으로서 가치 있는 합리적인 규칙 복합체라는 의미이다.
PlayStation 4
Oct 3, 2025
Invisible, Inc.
8
User Score
PresdeLaika
Oct 3, 2025
#Invisible, Inc. ★★★★ (8.0) Invisible, Inc.는 스텔스가 중심이 되는 턴제 전략 게임이다. 비슷한 엑스컴 시리즈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는데, Invisible, Inc.는 살상이 정석적 플레이가 아니고, 잠입 액션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해 비살상 플레이가 유리하다. 또한 요원들을 성장시킬 요소가 비교적 적은 대신(그렇다고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다) 시설 해킹이나 잠입 요소가 중요해서 전술적 재미가 엑스컴보다 뛰어나다. 그래도 인디 게임의 한계를 벗어던지진 못한 작품. 더 큰 볼륨의 후속작을 희망한다.
PC
Oct 3, 2025
Baba Is You
8
User Score
PresdeLaika
Oct 3, 2025
#바바이즈유 ★★★★ (8+) 어떤 발명품은, 너무 당연해 보인다. 간단하고, 누구나 생각할 수 있어 보인다. 이러한 시각은, 발명의 역사에서 창의성이 간과됨에 기인한다. 바바이즈유의 아이디어는 소코반 퍼즐 위에 글자 블록을 얹어 게임의 규칙을 직접 바꾸게 함이다. '언어'에 꽂힌 철학 퍼거들이 진작 수백 번은 실현했을 법한 아이디어로 보이나, 실례는 (그런 사례는 대개 컴퓨터과학자에서 보이지, 문화예술계에서는) 드물다. 이는 바바이즈유를 창의성의 매우 강력한 발현이라 일컬음을 정당화한다.'제2의 바바이즈유'를 만든다고 상상해보라, 각 객체와 속성을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에게 온전히 수용시키는 것은 분명 골머리를 썩힐 일이다. 바바이즈유의 레벨 디자인은 이를 강력하게 보완한다. 각 월드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단어 기능의 창의적인 활용들은 재치 넘치면서 게임의 흐름을 흩뜨리지 않을 만큼 어렵다.게임이 미학적 우월성을 갖는 성질인 능동적 경험에 대해 퍼즐만큼 효과적인 장르가 있던가. 이 게임의 아이디어를 완성시키는 레벨 디자인은 추상적인 동시에 구체적이다. 수많은 퍼즐 레벨들 하나하나가 적절한 수준으로 어렵고, 답이 납득할 만큼 '합리적'이다. (이 게임의 난이도는 전혀 과하지 않다, 발상 문제는 적고 단순히 머릿속에서 구조도를 그려보는 것만으로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된다!) 그만큼 퍼즐을 푸는 성취감도 크고, 허연 네발짐승의 꼬물거리는 발을 쳐다보며 멍 때리다가도 퍼즐을 풀기 위한 플레이어의 능동적 플레이가 강제된다. 게임의 규칙을 편집하는 창의적인 게임 시스템과 독보적인 레벨 디자인은 이 게임으로 하여금 장르의 미학적 자율성을 한계까지 끌어올리도록 한다.이후 패치로 추가된 레벨들 역시 창의적이고 철저하며, 동시에 추가된 에디터 시스템은 그 규모만큼 리틀빅플래닛이나 마리오메이커만큼 좋지는 못하지만, 종종 훌륭한 퍼즐 레벨이 업로드된다.바바이즈유는 명품 게임이다. 화려한 그래픽도, 가슴을 휘어잡는 서사도, 숨 넘칠듯한 액션도 없는 이 보잘것없는 퍼즐 게임 옆에 어떤 작품을 갖다 놓아도 독보적인 프로그래밍 퍼즐 바바이즈유의 장인정신은 전혀 빛바래지 않는다.
Nintendo Switch
Oct 3, 2025
Don't Starve Together
6
User Score
PresdeLaika
Oct 3, 2025
#굶지마 투게더 ★★★ (6+) 싱글과 같이 초반 플레이는 정신없고, 공격적이고, 기계적이게 되지만 업데이트를 고봉밥으로 해서 지루한 후반이라는 생존게임의 한계를 멱살잡고 끌어올림. 종합적으로 재미는 있으나 체감 진입장벽이 높고 구조적으로 불친절함. 일단 난 꺾임.
PC
Oct 3, 2025
World of Tanks Blitz
5
User Score
PresdeLaika
Oct 3, 2025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 ★★☆ (5+) 월드 오브 탱크가 간략화됨으로서 얻은 득과 실은 거의 상쇄된다. 하지만 PC 환경에서 굳이 블리츠를 할 이유는 모바일 유저에 대한 우위를 점하는 것 외에 없다.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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